1주만 가지고 있어도 꼭 통지해야

회사 주식을 1주만 가지고 있는 소수 주주도 절대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에서 빠트리면 안 되어요. 주주에 대한 통지를 빠트리면, 소집 절차의 하자로 결정한 내용들이 취소될 염려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소집통지도 온라인 시대

주주에 대한 소집통지는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소로 우편 발송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주에게 동의 받는다면 이메일이나 메시지로도 자유롭게 발송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주식 판 주주도 주총 참석 가능?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주주는 특별해요! 임시주주총회와 다르니, 정관을 꼭 확인해보세요. 보통 정관에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주주를 전년도 12월 31일자 주주명부 기재 주주로 특정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이를 기준일 제도라고 불러요). 즉, 몇월 며칠에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지 기준점이 되는 날짜를 기준일이라고 하는데요. 정관에 대부분 12월 31일을 기준일로 삼고 있어요. 이 경우 12월 31일자 주주명부에 기재된 모든 주주들에게 소집통지를 꼭 하여야 한다는 점 주의하세요!

정기주주총회에서 직접 승인하는 것은 재무제표다 보니, 영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작성하지 않는 회사가 많아요. 하지만 영업보고서는 정기주주총회 절차 진행과정에서 반드시 작성되어야 하고, 회사에 감사가 있다면 기간 내에 감사보고서 작성도 필수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이미 영업보고서 작성이 늦어졌거나 감사님에게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를 송부할 기간을 놓치셨나요? 그렇다고 포기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법에 정해진 기간을 놓쳤다고 해서 영업보고서나 감사보고서가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고, 이 기간을 놓쳤다는 이유만으로 과태료가 직접 부과되는 것도 아니에요! 조금 늦더라도 정기주주총회를 준비하시면서 꼭 함께 작성하여 보관하시기를 권해드려요.

회사 정관에 직접 임원의 보수를 정하지 않고 있고 따로 정해둔 ‘임원 보수 규정’도 없다면, 주주총회를 통해 임원 보수를 정하여야 해요! 이 경우 꼭 정기주주총회를 통해서 임원 보수 한도를 정해주세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각 임원 실제 보수를 하나하나 정하는 것은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일이에요. 그래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서는 임원의 보수 한도만 매년 정하고, 구체적인 금액은 ‘이사회’에서 상세하게 정하기로 ‘위임’하는 것이 실무랍니다. 이사회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는, 직접 대표에게 구체적인 금액을 정할 수 있도록 위임하실 수 있어요! (위임에 대한 기재도 되도록 빠트리지 마세요.)

정기주주총회를 마치고 임원의 보수를 실제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나 대표자 결정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두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